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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박람회 & 중소기업 마케팅 전시회(160604)

widruv 2016. 6. 5. 00:53


오늘은 코엑스에서 열린 라면박람회와 중소기업 마케팅 전시회를 다녀왔다.
점심을 여기서 때울 심상으로 점심때에 맞춰 출발했다 ㅋㅋ.
마침 경섭씨도 간다고 하길래 가서 만나기로 했다. 

드디어 도착한 코엑스. 오늘은 많이 헤매지 않고 바로 도착했다. 올해만 벌써 4번째 ㅋㅋ
코엑스에 들어서자마자 라면 냄새가 진동을 했다 ㅋㅋㅋㅋ 아 내가 잘 왔구나 싶었다.

입장은 사전예약 했으면 티케팅 같은 거 하지 않고 그냥 보여주고 들어가면 됐다. 조금 허술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ㅠㅠ 입장하자마자 사람이 너무 많음을 느꼈다.
물론 다른 박람회도 늘 사람이 많았지만 이건 너무 했다. 특히 시식이나 이벤트, 경품 같은 게 있는 곳은 줄이 너무 길어 엄두도 안 났다.
룰렛을 돌려 라면 같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무려 대기줄이 1시간이었다. 
아무래도 아침도 안 먹고 점심 먹으러 온 곳인데 1시간이나 기다려서 경품을 받을 생각은 당장 버렸다.






원래의 목적은 세계의 모든 라면을 다 먹어보겠어 라는 마음으로 이 박람회에 온 것이었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다르게 다른 나라의 라면은 극히 일부였다.
베트남 쌀국수 같은 건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니 패스하고 인도나 베트남 쪽에 다른 라면들을 제외하곤 특별한 라면이 없었다. 그마저도 시식 줄이 길어 포기했다.
일본 라면도 판매하고 있는 게 있으면 사오려 했는데 딱히 없었다ㅠ. 

이런식으로 해외 라면을 깔아놓고 팔고 있었다. 뭐가 뭔지 모르니 살 수가 있어야지... ㅠ



라면도 팔고 있었는데 타코야키, 소시지 등 다른 음식도 팔고 있었다.
또한 라면을 만들 수 있는 제품도 팔고 있었는데 피시방에서 볼 수 있는 끓이는 라면 기계도 있었고 종이냄비랑, 봉지라면을 어떤 그릇에 넣고 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용기 같은 것도 팔고 있었다.



내가 산 건 리얼포라는 베트남 쌀국수인데 끓이지 않아도 되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으면 되는 거였다.
1박스를 사니까 용기도 함께 줬는데 여기에 면, 스프 넣고 뜨거운 물 넣어서 먹으면 됐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괜찮았다. 무엇보다 편해서 좋았다.
요게 내가 산 리얼포라는 쌀국수 ㅋ


결국 라면박람회에서 시식한번 못해보고 배가 고파 코엑스 근처 식당에서 일본 라면을 사먹었다 ㅋㅋ. 근데 의외로 맛있는 집이었다. 
일본 라면은 인터넷에서 사야겠다 ㅠㅠ

그 이후에 코엑스를 좀 돌아다니다가 중소기업 마케팅 전시회를 하길래 들어갔다 왔는데 중소기업 홍보가 아니라 상품 홍보였다.
그 중에 각종 식초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 유자 식초를 기념으로 줘서 완전 득템했다 ㅋㅋ
아직 먹어보진 않았는데 집에 홍초가 다 떨어졌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매년 라면 박람회를 하는 것 같은데 음식 박람회는 무조건 오픈하자마자 가거나 점심 시간때를 피해 가야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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